골프 아레나

골프에 대한 모든 이야기

  • 2024. 4. 28.

    by. 골프아레나

    목차

      요즘 라운딩을 가면 많은 분들이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이용합니다.

       

      심지어 퍼팅 그린에서도 정확한 거리를 위해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허리 춤에 하나씩은 차고 있는 레이저 거리측정기, 꼭 있어야 할까요?

       

       

       

      거리측정기 역할

       

       

      거리측정기가 없던 시절에는 거리목을 보고 남은 거리를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목은 코스의 좌우 경계에만 박혀있기 때문에 실제 내 공의 위치에서 핀까지의 정확한 거리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죠.

       

      하지만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거리측정기는 레이저로 원하는 곳을 찍으면, 반사되는 레이저를 활용해 남은 거리와 고도를 확인하는 장비입니다.

       

      불과 몇년전부터는 라운딩을 다니는 골퍼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는데요.

       

      허리춤에 차고 다닐 수 있는 기기 형태도 있고, 스마트 워치의 GPS 기능을 활용해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모델도 있습니다.

       

      단순히 거리만 나타내는 모델도 있지만, 요즘 나온 대부분의 모델들은 고저차와 핀 위치를 알아서 찍어주는 기능까지 포함되어있습니다.

       

      심지어 그린의 경사까지 미리 알려주는 기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손목에 스마트워치와 같은 악세사리를 찰 경우 신경이 쓰여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부쉬넬이라고 하는 고가의 브랜드 장비도 있는데, 저는 국산브랜드인 보이스캐디를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인데요. 벌써 구매한지 4~5년은 된 것 같은데 배터리 교체 외에는 별다른 고장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보이스캐디 거리측정기

       

       

       

       

       

      참고로 대회에서는 고저차를 알려주는 기능이 포함된 장비는 사용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 꼭 있어야 할까?

      요즘 골프를 배우는 분들은 스크린 골프에 익숙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확실히 스크린 골프는 골프를 대중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스크린 골프에 익숙한 분들은 필드 라운딩에 나가면 적잖이 당황하게 됩니다.

       

      캐디가 "몇미터 보고 치세요." 라고는 하지만, 그 거리에 대해 정확한지 믿음이 안가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겁니다.

       

      혹시나 내 샷이 짧거나 길면 의심을 하게되죠. 캐디가 잘못불러준거 아니야? 아니면 내가 지금 샷이 이상한가? 내면의 작은 불안감은 자신없는 스윙을 만들어 내고, 이는 결국 미스샷으로 연결됩니다.

       

      남은 거리에 대한 확신만 있어도 심리적 안정감이 생겨 샷의 안정감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골프 거리측정기

       

       

       

      또한 요즘에는 노캐디 플레이로 운영하는 구장들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캐디가 없으면 채 챙기기도 바쁜데 남은 거리까지 신경쓰게 된다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될 겁니다.

       

      이럴 때 거리측정기는 내손안의 캐디 역할을 톡톡히 해내게 됩니다.

       

       

       

      거리측정기 단점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거리측정기에 지나치게 의지하게 됩니다. 거리측정기가 없으면 장님이 된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퍼팅할 때도 거리측정기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라운딩 갔을 때 거리측정기 배터리가 다돼서 멘탈이 무너진 경험이 있습니다. 거리목 보고 적당히 가도 되는데, 남은 거리에 대한 확신이 없다보니 샷에 자신감이 떨어져 스코어가 무너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리측정기 추천, 이런 분께 추천 드립니다.

      거리측정기를 가진다고 해서 스코어가 급격하게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거리측정기를 사용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적어도 거리별로 내가 보낼 수 있는 거리의 채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거리측정기가 140m 남았다고 알려준들, 내가 140m를 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채 별로 거리를 맞춰놓은 후에 사도 늦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노캐디 라운딩이나 해외 라운딩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외에는 노캐디로 운영하는 곳도 많고, 캐디가 있어도 언어 소통이 어려워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 하나 장만해 두면 골프 라운딩을 갈 때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오늘은 거리측정기의 장단점과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어차피 살거면 미리 사서 적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구매하고 귀찮다고 잘 안쓰는 경우도 많은데요.

       

      보다 정확한 샷을 위해 번거롭더라도 매 샷 전에 거리를 찍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스코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거리측정기를 통해 더 쉽고 편안한 골프를 운영해보시기 바랍니다.